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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N] "일 안주고 빚 독촉만" VS "거짓 주장" 길건-김태우, 진실공방 점입가경

2019-11-04 0 Dailymotion

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소울샵엔터테인먼트(이하 소울샵)와 가수 길건(35)간의 진실공방이 뜨겁다.<br /><br />길건은 3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과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. <br /><br />길건은 “오늘 기자회견이 소속사 측과 소속 연예인간 불합리한 갑을 구조를 개선하고 상호 동등한 위치에서 생산적 연예 행보를 이어가는 맑은 미래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”고 입을 열었다. <br /><br />이어 길건은 “김태우가 먼저 나를 '여자 비'로 만들겠다며 소속사 영입을 제의해 왔다”고 계약 배경을 밝히며 “이렇게 방치해 둘거면 날 왜 영입했는지 모르겠다”고 답답함을 토로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“회사에서 일을 주기는 커녕 ‘돈 언제 갚냐’, ‘돈 갚아야 하지 않냐’는 등의 소리만 했다. 나도 돈 갚고 싶어서 ‘일을 해야 돈도 벌고 갚지 않냐. 일 좀 달라’고 호소하면 ‘길건씨 돈 없어요’ 하는 모멸감 느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”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. <br /><br />길건은 또 “일이 없어 아픈 부모님과 동생 등 가족들이 생활비를 지원해줬다. 사지 멀쩡한 내가 일도 안하고 가족들 힘들게 하는 것 같아 회사에 하소연도 했지만 돌아오는 건 무시와 냉대, 왕따 등의 부당한 대우였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<br />길건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동안 소울샵은 그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고 김태우와 길건의 대화하는 모습이 찍힌 CCTV를 공개했다. <br /><br />소울샵 측은 “ 선급금을 지급했지만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, 가수로서의 자질 부족, 협박 등을 이유로 함께하기 어려워 ‘계약위반에 따른 금원지급 청구 소송’을 진행했다”며 향후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. <br /><br />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만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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